이야기꾸러미 2/내 맘대로 시
별이 지는 날
아둔디
2020. 10. 12. 08:18
별이 지는 날
그녀를 져버리기로 했소
별이 지는 날
하늘에 내리는 비를 보며
빗물도 아닌것에 연신 얼굴을 닦아냈소
별이 지는 날
이렇게 밖에 할수없는 나를
하염없이 원망했소
별이 지던 밤
나를 져버렸소